1898년 5월 15일 흥성대원군이 향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린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 자신은 대원군으로 세상을 호령하던 최고의 권력가였던 그는 죽기 직전에 고종을 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고종은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는대요. 흥선대원군의 장례식날이 있기까지 부자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무엇이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고종, 아버지 장례식 불참 사건의 시작은? 아버지가 왕이 아니었는데 고종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시대적으로 안동김씨 세도정치를 하고 있을 때 준비가 안되어 있을 시기에 철종이 급작스럽게 죽음으로써 고종이 왕위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서울 도심한복판에 자리한 흥선대원군의 저택 운현궁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궁궐보다 더 큰 위세를 자랑하던 격동의 공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