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꼬꼬무 정신의학계의 UFO 다중인격

하늘색약속 2020. 10. 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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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색 약속입니다.

SBS의 시사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리뷰입니다.

 

◆ 사람을 죽이고, 기억하지 못할 수 있을까?!

부천 비디오 가게 살인 미스터리부터 다중인격(해리성인격장애)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 부천 비디오 가게 살인사건

 

1998년도의 일입니다. 부천의 한 비디오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문을 부수고 비디오 가게 안을 손전등으로 비춰보는데 뭔가 수상한 더미가 발견되어 가까이 가서 확인한 결과 "사람" 이었습니다.

 

시신은 기묘한 형태로 발견됐는데 반듯하세 누워있는데 발목부터 가슴까지 박스테이프로 감아져 있고 머리에는 이불로 덮어져 있고 비닐봉지로 씌워져 있었고 다 벗겨보니 형체를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두개골이 함몰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죽인후에 방화사건을 일으킨 것입니다.

 

피해자는 비디오 가게 주인이 김 씨였습니다. 지문, 족적도 없고 화재현장에 물을 뿌려 내부는 엉망이 되어 증거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비디오 가게 주인에게 약물 성분 검출 안됨, 술을 마시지도 않았고, 맨 정신에 결박당했지만 저항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 죽이는 게 목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복잡한 살해 방식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기 위한 것임을 봐서 분노가 상당한 사람이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처음으로 의심을 산 사람은 배우자를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조사를 해보니까 남편 앞으로 보험이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머리 상해 8천만 원 사망 4억 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는 보험이었습니다.

 

경찰은 아내를 소환했지만 아내는 알리바이가 너무 확실했습니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새로운 용의자가 등장합니다. 사건 현장을 배회하던 20대 남성 장 씨입니다.

 

장 씨는 죽은 비디오 가게 아저씨와 가까운 사이였고 가게 옥탑방에서 살면서 형님, 동생 하면서 친하게 지낸 사이였답니다. 친한 사이인데 방관하듯이 구경만 하고 있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이 수사를 시작합니다.

 

장씨는 가게 불난지도 모르고 집에서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이 질문하다가 아내에 대한 걸 질문했는데

"장 씨가 갑자기 펄쩍 뛰면서 형수님이 얼마나 착한 사람인데 의심합니까?"라면서 형수님을 보호하려는 행동을 합니다.

 

점점 더 의심스러워지는 장 씨의 행동.. 어두컴컴한 취조실에서 장 씨와 경찰 둘만 남은 상황에서 배테랑 형사가 장 씨를 취조합니다. 장씨를 그저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면서 3시간 동안 보더니 뜬금없이 질문합니다.

 

"누구랑 같이 했냐?" 더 놀라운 장 씨의 대답 "저 혼자 했습니다. 형수님은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 장 씨가 형수님을 보호하려는 의미는 무엇 있었을까요? 옥탑방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물건이 발견되었습니다.

 

 

 

옥탑방 내부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었고 피해자의 집 내부가 실시간 중계되고 있었습니다. 장 씨는 누구인가? 엄마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 채 자라서 친척집에서 눈칫밥 먹으면서 자랐습니다. 서울에서 앵벌이, 막노동도 하고 김 씨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아내가 짠해서 라면도 끓여주고 반찬도 챙겨주다 보니 처음으로 받아본 애정에 형수한테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부부의 옥탑방으로 이사까지 하게 됩니다. 형수를 좋아하는 마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지켜보기 시작합니다.

지켜봤더니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 것을 알게 됩니다. 장 씨는 형수를 사랑하고 있는데 남편이 아내를 함부로 대하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몰래카메로 얻은 정보로 형수의 환심을 사게 된 장 씨.. 형수는 장 씨를 의지하게 되고 결국 불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보험금을 노린 불륜남녀의 치정극으로 끝나게 되는 것일까요? 갑자기 뜻밖의 반전을 맞게 됩니다.

 

 

 

경찰의 질문 " 왜 죽였냐?  장씨는 " 전 형님이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라는 대답을 합니다. 경찰은 " 네가 죽였잖아 네가 죽였다고 자백도 했잖아" 라면서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장 씨는 펄쩍 뛰면서 나는 안 죽였다. 그리고 나는 불도 지른 적이 없다. 형님이 때려달래서 한 대 때린 것 밖에 없다.

 

본인만 아는 그날의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범행 3일 전에 형님이 장 씨를 부르더랍니다. "장 씨야 내가 지금 빚이 있어서 보험을 들어놨는데 보험사기를 제안하면서 보험금의 1/3을 주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저항하지 않고 머리를 정확하게 맞기 위해 온 몸을 테이프로 칭칭 감습니다. 피가 튀면 비디오 가게에 흔적이 남으니까 두건을 쓰고 비닐봉지를 씌운 겁니다. 반사적으로 눈을 돌릴 수 있으니까 이불을 덮고 당구 큐대로 내리칩니다. 당구 큐대가 부러진 다음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기억이 안 나요. "

 

형사들은 장 씨의 주장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장 씨가 비디오 카메라로 찍어놨으니 한 번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장씨 말로는 형님이 나중에 가서 딴소리할까 봐 증거를 남기려고 비디오를 찍어놨다고 합니다.

 

실제로 장 씨의 집에 비디오카메라안에 비디오테이프가 있었고 꺼내서 그 비디오테이프를 재생시켰습니다. 비디오 테이프 속에 담긴 진실이 공개되기 시작합니다. 진짜 장씨의 말이 전부 사실이었습니다.

 

" 이렇게 누워라, 좀만 참아라, 좀 더 감아라, " 서로 상의하며 예의까지 갖춰서 모든 과정을 준비합니다. 예의를 갖춰서 "형님 시작하겠습니다." 실제로 큐대가 부러지고 나서 장 씨가 카메라 밖으로 사라 집니다.

 

그런데, 그 뒷장면을 본 형사들이 난리가 났고 신참들은 보다가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15초 후에 누군가 등장합니다.

누구였을까요?

 

다시 들어온 장 씨. 손에는 벽돌을 들고 묶여있는 형님을 벽돌로 무지막지하게 내려치기 시작합니다. 더 끔찍한 건 죽은 후에도 계속 내리칩니다. 형님에게 깍듯하게 대하던 사람과는 목소리톤도 다르고 완전 다른 사람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 너를 죽이기 위해 이곳에 찾아온 섀도야 "

" 우리 섀도 클럽은 비밀을 누설하면 가만두지 않아 "라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행동만 달라져서 이와 같은 일을 벌입니다. 장 씨는 실제로 새도우 클럽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있었고 클럽 위촉패도 발견됩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유령 단체였습니다.

 

강 씨한테 영상 자체를 보여줘 봤습니다. 영상을 본 장 씨의 반응은 당구 큐대 까지는 잘 봤는데 벽돌로 공격하는 장면에서는 소리를 지르고 머리를 쥐어뜯고 난리가 납니다. 겁에 질린 상태로 영상을 끝까지 보지도 못합니다.

 

자신은 여전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니까 경찰들은 환장할 노릇입니다. 장 씨에 대해서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정신이상이다. 연기이다. 악령이 빙의했다. 등등으로요

 

 

 

법원은 형님이 보험사기를 제안했던 순간부터 완전범죄를 계획했다고 판결합니다. 확실한 범행 동기와 살인 비디오는 정신이상으로 보이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판단합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살해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많이 남는 사건입니다.

 

의문점 1. 어설픈 범인의 태도

법원 판단대로 치밀한 사람이면 처음부터 연기를 했겠죠

 

의문점 2. 고스란히 남겨둔 증거 CCTV

 

의문점 3. 자백

자백을 안 했으면 몰래카메라로 볼 일도 없고, 비디오도 발견하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요. 비디오도 찍지 않아도 되잖아요. 죽일 거였다면 뭐하러 비디오를 찍냐 이 말입니다. 살인이 목적이었다면 왜 살해 장면까지 담는 무리수를 왜 뒀을까요?

 

맨 정신에 사람을 죽이고 기억이 안 난다?? 다중인격 일 수도 있는 겁니다. 순도 100%의 다른 실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언덕 위의 교살자

 

 

다중인격은 영화처럼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이 있습니다. 1977년 10월부터 5개월 동안 할리우드 동쪽 곳곳에서 여자의 시체 10구가 발견됩니다. 12살~28살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옷이 다 벗겨진 채로 성폭행당하고 교살됩니다. 10번째 범행 후 휴지기가 찾아옵니다.

 

 

 

그로부터 11개월 후 워싱턴 주에서 비슷한 사건이 2건 일어납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범인의 발자국, 지문이 발견됩니다. 용의자는 시신이 발견된 건물의 경비였습니다. 6개월 전에 LA에서 워싱턴주로 이사한 28살 케네스 비앙키였습니다. 자기가 기억상실증이 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최면수사를 진행합니다.

 

 

 

믿기 힘든 광경이 벌어집니다. 처음에는 차분한 모습을 보이다가 최면을 걸기 시작하자 전혀 다른 존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욕설과 난폭함을 보이며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는 스티브입니다. 스티브는 죄의식이 없고 증오로 가득찬 사람의 모습입니다. 연기냐 다중인격이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집니다.

 

근데 형사 하나가 소름 돋는 장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스티브가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 순간 'He'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스티브는 왜 자신을 'He'라고 했을까요? 스티브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I'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데..

 

딱 한 번이었던 말실수를 경찰이 알아차립니다. 검찰 측은 다시 심리분석가의 최면수사를 시작합니다. 세 번째 인격이 빌리가 등장합니다. 빌리가 등장하자 형사들은 미소를 짓습니다.

 

형사가 최면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슬쩍 흘립니다. "이상하다 다중인격은 5~6개의 인격이 있는데 이렇게 한 개 만 있는 경우는 없는데..."

 

그런데 이 친구 과거를 캤는데 이 사람이 옛날부터 사기꾼, 거짓말쟁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사칭한 인물들 중 스티브가 있었습니다. 비앙키 사건은 실제로 거짓말이었다고 인정하고 모든 연쇄 살인을 자백했고 종신형을 선고받습니다.

 

다중인격 = 정신의학계의 UFO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있다고 하기엔 확실한 증거도 없고 없다고 볼 명확한 근거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1977년 10월 미국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여대생이 납치되어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가 작성되어 유력 용의자를 찾아냅니다. 바로 "빌리 밀리건"입니다.

 

 

 

용의자로 특정을 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몽타주와 동일한 사람이 있고 피해자의 물건까지 찾았습니다. 범인은 100% 확실한 상황인데 이 사람이 좀 이상합니다.

 

 

 

경찰이 빌리 밀리건을 취조했는데 자신이 빌리 밀리건이 아니고 대니라고 말합니다. 키가 180, 몸무게 86인데 겁에 질린 아이처럼 애기가 된 것입니다. 피해자들의 공통 증언으로 눈동자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안진증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피해자의 눈은 안진증이 없어요.

 

잡기는 잡았는데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집니다. 변호사가 접견을 왔는데 더 어린아이 데이비드가 돼서 완전 말만 하면 웁니다. 빌리는 어디 있냐고 물으니 "빌리는 자고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변호사가 다음에 다시 접견을 왔더니 이번엔 헐크처럼 돌변합니다. 막 화를 내다가 눈앞에서 변기를 뽑아서 집어던졌답니다.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입니다. 이 친구의 이름은 레이건이라고 합니다.

 

변호사는 그때까지만 해도 " 참 연기 잘한다"라고 생각했답니다. 빌리가 난동을 부리니까 구속복을 입혔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구속복을 곱게 벗어서 개어놨습니다. 사고뭉치의 16살짜리의 남자애 말투를 한 토미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또 어느 날 변호사가 갔더니 엄청 똑똑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리학, 화학 지식이 전문가 수준인 아서입니다. 현재까지 5개의 인격이 나왔는데.. 이게 다 연기일까요?

 

경찰이 아이디어를 내서 지능검사를 했더니 캐릭터마다 전부 지능이 뒤죽박죽이었다고 합니다. 다섯 개의 인격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새로운 인격이 나타나 자백을 하기 시작합니다.

 

젊은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19살 여자, 에이들라나 입니다. 19살의 레즈비언이고 범인의 시그니처 안진증을 보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본캐 빌리 밀리건이 등장합니다. 본캐, 빌리의 첫마디는?

 

"제가 살아있나요? 전 제가 죽은 줄 알았어요."

 

빌리의 마지막 기억은 7년 전 고등학교 때 학교 여자화장실에서 여자애들한테 집단 따돌림을 당해서 괴로운 마음에

옥상으로 올라가 유서를 써놓고 뛰어내린 순간, 기억이 끊겼다고 합니다. 7년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져 버립니다.

 

재판하는 동안에 새로운 인격이 등장하는데 모두 24개의 인격이라고 합니다. 인격마다 나이, 성별, 국적, 색맹도 있고 전부 다 다릅니다. 그림을 그리는 취향도 다 달랐습니다.

 

 

 

빌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기 시작합니다. 빌리는 10살 무렵 혼잣말을 자주 하고 눈을 질끈 감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맨 처음으로 눈을 감은 날은 언제였나요?

 

" 그 사람이 저를 마구간으로 데려가더니 회전 경운기에 묶었어요.

그리고 모터를 돌렸어요.

경운기에 깔려 몸이 찢길 거라고 생각했어요.

엄마한테 이르면 마구간에 묻어버리겠다고 했어요."

 

가해자는 빌리의 의붓아버지였어요. 수시로 맞았고 심지어 성폭행까지 당해서 탈장수술을 하게 됩니다. 늘 빌리는 어린 나이에 공포감에 휩싸여서 살았습니다.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순간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시간이 점프되어 있고 고통도 기억이 안 나고 안전한 상태로 다른 곳에 와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힘든 순간마다 눈을 질끈 감았다고 합니다. 몸에는 흔적이 남아있지만 기억이 사라진 게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때 등장한 인격이 '데이비드'입니다. 데이비드가 그 고통을 다 감당했던 <고통의 수호자>였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숨은 관찰자>라고 표현합니다. "다 지켜보고 있지만 숨어서 드러나지 않는 존재" 숨은 관찰자를 만날 수 있는 시간, 최면 마취입니다. 마취제가 안 드는 사람에게 최면 마취를 이용해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바늘로 손등을 찌르고, 이를 뽑아도 통증을 못 느낍니다. 가장 충격은 최면 마취를 통해서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해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통이 없었던 건 아닌데 나는 기억을 못하고 수술이 끝난 후에 다시 최면을 걸어서 숨은 관찰자를 불러내면 숨은 관찰자가 그 고통을 다시 느낀다고 합니다. 주인격이 고통을 감내하기 힘드니까 다른 인격을 시켜 "그 고통을 감당하라"고 하는 겁니다.

 

빌리 밀리건은 어떤 판결을 받았을까요. 판결은 무죄를 받았습니다. 무죄, 치료감호 10년이 선고됩니다. 완치가 되어서 2014년 사망하게 됩니다. 고통을 감내하고 다른 인격을 만들어 내면서 까지 살고 싶었던 '빌리 밀리건'이 안타깝고 가엽게 느껴집니다.

 

우리 주위에서 고통받고 있을 누군가에게 주변사람들이 관찰자가 되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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